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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소식

캠핑용품 가격 비교와 소비자 인식조사.
2016-03-23

ㅇ서울YWCA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돕기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캠핑용품 10개 품목(텐트, 타프, 침낭, 매트, 스토브, 코펠, 랜턴, 그릴, 의자, 테이블)의 10개 브랜드
총 329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가격차와 유통채널별 가격을 조사하고 캠핑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ㅇ조사 결과, 미국, 일본, 호주, 한국 4개국 중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텐트 일부
제품은
원산지(일본)의 1.92배 수준이었다.


ㅇ캠핑용품의 백화점, 직영점, 전문점, 상설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별 가격차 미미하며 10개
브랜드 중
6개는 가격차 없거나 1~2%에 불과했다.


ㅇ소비자의 94.9%는 캠핑용품 가격이 비싼 것으로 인식하며, 품질 대비 가격 수준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72.0%였다.


ㅇ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 정보 종합망인 스마트 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에 게재하여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ㅇ2013년 캠핑용품
시장규모는 2008년의 700억 원보다 무려 6배 늘어난 4,000억 ∼ 5,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캠핑 인구수도
150여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매년 캠핑용품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ㅇ그러나 캠핑용품 시장의 급성장과 관련업체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캠핑용품 가격은

내려가기는커녕 오히려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ㅇ2012년 스노우피크, 콜맨, 코베아 3개 캠핑 전문 브랜드 제품의 소비자가격이 2년 동안

최대 60% 인상되는 등, 제품 기능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고급 브랜드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ㅇ현재 콜맨, 코베아, 스노우피크 등 캠핑용품 시장의 빅3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콜맨, 스노우피크는 각각 미국과 일본을 브랜드 원산지로 하고 있어 외국브랜드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ㅇ서울YWCA는 캠핑용품 시장의 합리적 거래 ·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동일 제품의 국내외
가격차
및 유통채널별 소비자가격 등 주요 브랜드 캠핑용품의 가격을 비교 조사하는 한편 캠핑용품 관련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


ㅇ현재 캠핑용품의 유통구조에 관한 공인기관의 객관적인 자료는 없는 상태로 업계 관계자의 설명과

제조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매장분포 현황을 토대로 캠핑용품 유통구조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정리했다.


ㅇ캠핑용품은 외국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제품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외국 브랜드의 경우 외국 본사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한국지사 또는 수입 대행사가 제품을 수입한 후 이를 국내 백화점, 직영점,
전문점, 온라인몰 등에
공급한다. 한편, 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개인이나 업체가
직접 수입하여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병행수입 방식의
유통도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


ㅇ국내 브랜드의 경우 제조사가 직접 또는 총판업체를 통해 백화점, 직영점, 전문점,
아울렛(상설매장) 및

온라인몰 등 판매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ㅇ제조사와 판매점의 유통방식은 크게 양자가 판매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위탁판매 방식 또는 

판매점이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사입(구입)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ㅇ한편 위탁판매 형태의 매장이라고 하더라도 제품 중 일부는 사입하여 판매하기도 하는 등
실제
유통방식은 품목이나 제품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ㅇ4개국의 캠핑용품 소비자 가격를
비교한 결과, 한국>미국>호주>일본 순으로 4개국 중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4개국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텐트 3종, 침낭 2종, 스토브 1종,
코펠 1종, 랜턴 1종, 그릴 1종,
의자 1종 등 총 10개 제품의 평균 소비자 가격(조사기간 중 평균환율로 환산)을 비교한 결과,

한국을 100으로 보았을 때 한국(100)>미국(84)>호주(74)>일본(73)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한국이 미국의 1.19배, 호주의 1.35배, 일본의 1.37배 비싸게 판매되어 4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제품 가격이 높은 텐트 품목의 소비자 가격은 한국을 100으로 보았을 때,
한국(100)>미국(87)>
호주(85)>일본(73) 순으로 한국이 4개국 중 가장 비쌌으며, 그 차이는 미국보다
173,316원(1.15배),

호주보다 189,337원(1.18배), 일본보다 355,395원(1.3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반면, 외국 브랜드 제품 중에서도 캠핑 문화가 다른 미국, 호주, 프랑스의 경우 한국에서 출시된 제품을 

많이 취급하지 않아 가격 비교가 쉽지 않았으나 일본의 경우 콜맨, 스노우피크 2개 브랜드에서
한국 출시 제품과 일치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였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과 일본의 소비 자가격을 비교하였다.


ㅇ특히, 일본 브랜드인 스노우피크 제품의 한일 간 소비자 가격차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
원산지
대비 가격차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알 수 있다.


ㅇ오프라인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1.43배 수준이며, 주요 품목별 가격차는 텐트 345,070원,

스토브 173,371원, 타프 161,181원, 침낭 124,790원 등이다.


ㅇ한일 양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10개 품목 49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비교한
결과,
한국(100)>일본(70)으로 한국이 일본의 1.43배(100/70, 43%)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적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텐트는 1.40배(가격차 345,070원), 스토브 1.53배(가격차 173,371원), 타프 1.47배(가격차
161,181원),
침낭 1.47배(124,790원), 테이블 1.38배(69,602원), 그릴 1.27배(68,311원), 코펠
1.40배(48,082원),
랜턴 1.35배(39,368원), 의자 1.47배(38,238원), 매트 1.23배(19,856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온라인에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1.57배 수준이며, 주요 품목별 가격차는 텐트 472,366원,
타프 185,843원,
스토브 163,649원, 침낭 116,324원 등이다.


ㅇ한일 양국 온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10개 품목 49개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결과

한국(100>일본(64)로 한국이 일본의 1.57배(100/64, 57%)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적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텐트는 1.64배(472,366원), 타프 1.61배(185,843원), 스토브 1.50배( 163,649원),
침낭
1.53배(116,324원), 테이블 1.52배(70,730원), 그릴 1.29배(68,626원), 코펠 1.39배(45,411원),

랜턴 1.46배(47,573원), 의자 1.42배(33,674원), 매트 1.25배(20,732원)가
비쌌다.


ㅇ주요 캠핑품목(텐트, 타프) 브랜드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일부 텐트 제품의 경우 한국이 일본보다

1.92배 수준이었다.


ㅇ캠핑 활동시 필수 장비로 여겨지는 텐트 및 타프류의 한일 간 온오프라인 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결과,

텐트류의 경우 콜맨 동일 품번 또는 유사 제품 비교 시 22%에서 78%(최소
60,855원 ~ 최대 402,268원)
비쌌고, 스노우피크 제품은 36%에서 92%(최소 125,127원~최대 1,142,334원)이
한국이 일본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ㅇ타프류의 경우에도 콜맨 제품은 12%에서 49%(최소 22,270원 ~ 최대 92,200원),
스노우피크 제품은
45%에서 89%(최소 158,065원 ~ 최대 490,924원) 비싼 것으로 조사되어, 단가가 높은 주요 캠핑품목의

가격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ㅇ스노우피크 제품의 경우 일본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 측면에서 한국시장이 일본시장에 비해 

어느 정도 높을 수 있으나, 텐트와 타프류의 가격수준이 최대 1.92배에 달하고 가격차도 최대 1,142,334원에
이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특히 스노우피크 제품의 상당수가 중국 등 제3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한국과 일본으로의 유통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과 일본시장 간의
가격차 수준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ㅇ유통 채널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직영점>백화점 · 제조사몰>전문점>인터넷몰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캠핑용품의 유통 채널은 브랜드별로 직영점, 백화점, 전문점, 아울렛(상설매장), 홈쇼핑,

제조사 온라인몰, 백화점몰, 인터넷몰 등 다양하다. 오프라인 매장 유형의 구분이 어려운 3개 브랜드를
제외한 7개 브랜드에서
공통되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인 직영점, 백화점, 전문점, 제조사몰, 인터넷몰 등
5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10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비교했다.


ㅇ조사 결과 제조사 온라인몰을 (100)으로 했을 때,
직영점(101)>백화점(100)>제조사몰(100)>
전문점(98)>인터넷몰(90)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
직영점의 소비자가격이 가장 비쌌으며,
그 다음 백화점과 제조사몰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ㅇ하지만 유통채널 간 최고-최저 평균 가격차이는 26,779원(11%)이었고, 오프라인 매장 간
평균 가격차
또한 1,348원 ~ 6,595원으로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ㅇ품목별로는 인터넷몰 침낭과 그릴의 경우 유통채널별 가격차이가 최대 20~23%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8개 품목은 10% 이하의 차이를 나타냈다. 

 


 

ㅇ브랜드별 유통 채널별 가격을 비교하면, 오프라인 소비자가격의 경우 스노우피크, 코베아, 네파 가격차 

전혀 없고, 콜맨, K2, 아이더 가격차 1 ~ 2%에 불과했다.


ㅇ각 브랜드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10개 브랜드 중 9개의 경우

제조사몰의 소비자가격이 가장 비쌌고 인터넷몰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랜드별로
유통채널에 따른 최고 · 최저가격
차이[(최고가격-최저가격)/최저가격)]는 버팔로 27%, 블랙야크 19%,
노스페이스 17%, 콜맨 16%, 아이더 14%, K2
13%, 네파 9%, 코베아 8%, 코오롱스포츠 7%, 스노우피크 4%
순으로 나타나 저가브랜드인 버팔로의 유통 채널별 가격차이가
상대적으로 가장 컸고,
고가의 외국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유 통채널별 가격차이가 가장 적었다.


ㅇ특히 외국브랜드 중 콜맨, 노스페이스의 경우 최고-최저가격 차이가 16%, 17%로 다른 국내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는데, 이는 한국지사 및 수입대행사 이외의 병행수입 경로를 통해 수입된 제품이
인터넷, 오픈마켓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ㅇ오프라인 가격만을 비교하였을 때는 스노우피크, 코베아, 네파 3개 브랜드는 백화점, 직영점, 전문점 등 

유통채널 간에 가격차가 전혀 없었으며 콜맨, K2, 아이더 등도 1 ~ 2%만의 가격 차이를 보여 유통채널이
상이함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가격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ㅇ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캠핑 경험자의 55.3%가 ‘캠핑 장비 일체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라고
응답했다.
캠핑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어떻게 구비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부 구입’이라는 답변이 5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일부 구입, 일부 대여’라는 답변이 35.8%로서 캠핑 경험자가 장비를 구입한
비율이 91.1%에 달하여 캠핑
경험자들은 장비를 대여하기보다는 구입하는 것을 선호했다.


ㅇ캠핑용품 구입 경험자의 72.0%는 ‘품질대비 가격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만족도 평가 관련 ‘품질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질문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4%,
‘별로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29.0%, ‘그저 그렇다’는 답변이 36.6%로서, 캠핑용품 구입 경험자의 72.0%는
품질 대비 가격 수준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점 척도 평가에서 8개 항목 중
‘품질 우수성’에 대한 평가(3.69점)가 가장 높은
반면, ‘합리적 가격’에 대한 평가(2.88점)가 가장 낮아
소비자들은 캠핑용품과 관련하여 품질의 우수성은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가격수준은
비합리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ㅇ또한, 응답자의 94.9%는 캠핑용품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모델비나 마케팅 비용이 과다하다’는 답변이 60.9%로 가장 많았고, ‘제조, 판매사의 고급 이미지

유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때문’이라는 답변이 15.7%로 그 뒤를 이었다. 

 


 

 

ㅇ서울YWCA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대상 10개 브랜드 제조/유통사에 수입 및 

제조 원가의 공개를 요청하였으나, 해당 사업자들은 영업상의 비밀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일부 외국브랜드
제품의 경우 동일한 제품임에도 국내 가격이 브랜드 원산지 대비 최대 1.92배 정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이러한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확인하기가 곤란했다.


ㅇ따라서 서울YWCA는 사업자들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단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단체의 정보공개 요청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적극 제공하도록 사고를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한다.


ㅇ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가격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바와 같이
캠핑용품
브랜드별 가격은 수십만 원 이상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사 결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매장 형태에 관계없이
상당수 브랜드 제품에서 전 판매점에서의 소비자가격이 동일하거나 1~2%의
근소한 차이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브랜드 내 가격경쟁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ㅇ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동일 브랜드 내 유통채널별 가격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ㅇ캠핑용품 가격과 판매사의 가격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4.9%는 ‘캠핑용품 가격이 비싸다’고 답변하였고, 72.0%는 ‘품질대비 가격이 비합리적이다’라고 응답했으며,
‘환율인하 등
가격변동 요인이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84.9%, ‘판매사가 인하분을 적극
반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68.6%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캠핑용품 가격과 업체의 가격정책에

대해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동일 사양 제품의 국내외 소비자가격의 차이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55.6%가 국내 소비자가격이 

더 비싸다고 답변하였는데, 이번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가격이 4개국 중 가장 높았고 원산지 대비 가격이
1.92배에 달하는 제품도
발견되는 등 소비자들의 국내외 가격차에 대한 인식은 실제 가격차 정보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환율인하 등 가격변동 요인이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84.9%로, ‘판매사가
인하분을
적극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ㅇ이는 판매사가 가격 변동요인을 제대로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소비자들은

캠핑용품/장비를 합리적으로 구매?선택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을 통한 가격
감시’(32.4%)가 필요하며, ‘수입판매
독점구조 개선-병행수입 활성화(23.8%)’, ‘소비자 인식변화를 위한
교육 실시(21.2%)’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ㅇ캠핑용품 가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먼저 캠핑용품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


ㅇ이와 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사업자들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브랜드 내 가격경쟁을

활성화하는 한편, 보다 합리적 수준에서 소비자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병행수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ㅇ과시적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캠핑 문화에 소비자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자연친화적인 캠핑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미국, 호주, 프랑스에서는 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가 외국브랜드 제품 대신
한국과는 달리 실용적인 제품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ㅇ반면 한국의 경우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고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과시적 소비행태가

사업자들의 고가 마케팅 전략을 부추기는 측면이 없지 않다.


ㅇ이번 조사에서 캠핑용품 관련 만족도 평가결과 ‘품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주위의 평가가 좋아서
가지고
다니기 자랑스럽다’는 항목에 대한 평가점수가 다른 항목에 비해 낮지 않은 것을 보면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는 과시적
소비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ㅇ따라서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소비자 단체들도 이러한 소비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필요가 있다.

ㅇ서울YWCA는 소비자들이 이번 조사결과를 캠핑용품 구매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 컨슈머(

www.smartconsumer.g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ㅇ또한 카페, 동호회,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검색을 통해 캠핑용품 구입처 선택이나 제품 정보에 대한
탐색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라
소비자정보 온라인 블로그를 제작하여,
캠핑용품에 소비자 인식조사, 국내외 가격비교조사, 유통채널별 가격 비교 정보, 캠핑용품 관련

구매 이용자 가이드 등의 정보를 소비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여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ㅇ이와 함께 서울이나 수도권의 대단위 가족캠핑장에서 자연친화적인 캠핑문화를
활성화하고 캠핑용품
소비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촉구하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매 이용자 가이드를 포함한 홍보 리플릿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2013.08.12
공정거래위원회